경기 화성시, 해면 갯벌어장 지원사업 일환 '새꼬막 생산량 증가,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부상'

경기 화성 백미리 어촌계 관계자들이 출하를 앞둔 올해 새꼬막을 세척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해면 갯벌어장 지원사업’으로 생산한 새꼬막이 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시 백미리 어촌계 관계자는 "올해 새꼬막 생산량을 하루 6톤, 총 360톤으로 올해 매출 약 2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생산량은 360%, 소득은 412% 증가한 수치다.


새꼬막은 채취가 쉽고 성장이 빠르며, 기존 백미리 어촌계의 주요 생계수단이었던 낙지와 바지락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비싸 어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올해 출하되는 새꼬막은 2018년부터 시가 종패 총 382톤을 서신면 백미리와 도리도 일원에 살포해 갯벌 어장을 만든 것으로 고부부가가치 품종 확보 노력이 드디어 대량생산으로 결실을 맺었다.

고영철 시 해양수산과장은 “대량생산으로 소비자들께서는 겨울철 별미인 새꼬막을 싱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자원 발굴과 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