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태평양 화산폭발 쓰나미에 "현재까지 국민 피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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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 핫라인 구축하고 피해 여부 감시…통가에 교민 18명 체류 외교부는 16일 남태평양 해저화산 폭발과 쓰나미(해일)에 따른 한국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까지 남태평양 해저화산 폭발과 관련해 접수된 재외국민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에 분화한 해저화산과 인접한 섬나라 통가에는 현재 우리 교민 18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당국자는 "미국과 일본 등 태평양 연안 지역 다수 국가에서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발령 중으로, 외교부는 각 관할 공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에서도 안전 공지를 게재하고 한인회와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재외국민의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적극적인 조력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오후 1시 10분께 남태평양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하면서 환태평양 국가들에 쓰나미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미국 서부 해안을 비롯해 캐나다와 에콰도르, 칠레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이번에 분화한 해저화산과 인접한 섬나라 통가에는 현재 우리 교민 18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당국자는 "미국과 일본 등 태평양 연안 지역 다수 국가에서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발령 중으로, 외교부는 각 관할 공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에서도 안전 공지를 게재하고 한인회와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재외국민의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적극적인 조력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오후 1시 10분께 남태평양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하면서 환태평양 국가들에 쓰나미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미국 서부 해안을 비롯해 캐나다와 에콰도르, 칠레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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