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OTT '안플릭스' 20일 오픈

'넷플릭스'에서 착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안철수 대선후보의 모든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안플릭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픈 후에도 유튜브 소스에 기반한 영상 아카이브가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안플릭스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착안한 콘텐츠 아카이브 서비스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안 후보의 출연 영상을 과거부터 최신까지 한 번에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정리돼 있다"면서 "이용자들이 OTT서비스를 이용하듯 입맛에 맞는 영상을 골라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 이외에도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해 이용자가 직접 사진이나 글을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는 소통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구혁모 선대위 뉴미디어홍보본부장은 "설 전에 거대 양당 후보들만 참여하는 TV토론 등이 공정성에 문제가 있음에도 선관위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의 미디어 환경은 이미 거대양당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불공정한 상황에서 새롭게 영상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어 보다 더 많은 국민께 안철수의 콘텐츠를 소개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안플릭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