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당 개' 중성화 효과…지난해 유기동물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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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마당 개' 중성화 사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동물보호센터로 구조 또는 보호조치 된 유기·유실 동물은 총 5천364마리로 전년도 6천642마리에 비해 19.2%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한 반려동물 등록제 및 동물보호 인식 개선 홍보, 중성화 수술비 지원이 효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읍·면 지역 마당 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954가구에 중성화 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읍·면 지역에서 발생한 유기견 수는 2019년 4천707마리, 2020년 3천692마리, 지난해 2천858마리로 2년 연속 20% 이상씩 감소했다. 도는 계속해서 중산간에서 야생화한 유기동물 포획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주요 발생지역에 포획용 틀을 확대 설치하고, 전문 포획팀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면서 "동물 등록률을 더욱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읍·면 지역 마당 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954가구에 중성화 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읍·면 지역에서 발생한 유기견 수는 2019년 4천707마리, 2020년 3천692마리, 지난해 2천858마리로 2년 연속 20% 이상씩 감소했다. 도는 계속해서 중산간에서 야생화한 유기동물 포획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주요 발생지역에 포획용 틀을 확대 설치하고, 전문 포획팀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면서 "동물 등록률을 더욱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