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CJ제일제당,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인하대
인하대는 CJ제일제당과 채용연계형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수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영 CJ제일제당 부사장, 김대우 CJ제일제당 엔지니어링 담당, 문병선 인천냉동공장 식품공장장, 권영기 인천1공장장, 임항순 인천2공장장 등 CJ제일제당 관계자와 인하대 박현순 대외협력처장, 정태욱 학생처장, 이천·신백균·조영근·김대유 전기공학과 교수들이 참석했다.인하대 전기공학과는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과 채용연계형 산학협력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 개설된 산학협력 문제해결 프로젝트 교과목에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기업의 실전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3개월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CJ제일제당의 코칭멘토와 소규모 팀을 이뤄 인공지능을 이용한 식품공정 최적화와 식품플랜트 전력시스템 최적화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우수학부생으로 선발된 이상준 학생은 “빠르게 스마트화되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전기 엔지니어로서 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을 개발한 김대유 전기공학과 학과장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현업 일선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학생들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학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우수성과 발표회에서는 CJ제일제당 경영진과 인하대 교수진이 프로젝트 발표평가, 코칭멘토 평가, 학생 상호평가를 통해 우수과제와 우수학부생을 선정했다. 선발된 우수학부생에게는 CJ인턴십 기회 및 신입사원 채용 기회가 제공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