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생후 3주 아기 코로나19 걸려 사망

보건부 "다른 질환이나 유전병 없어…영아 사망 두 번째"
카타르에서 영아가 코로나19에 걸려 숨졌다고 AF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타르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타깝게도 태어난 지 3주 된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코로나19로 영아가 사망한 것은 두 번째며, 이번에 사망한 아기는 다른 질환이나 유전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젊은 층은 고령자들보다 치명률이 낮지만, 최근 많은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AFP 통신은 어린이가 코로나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몇몇 국가에서 관련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카타르의 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천21명, 사망자는 2명이다.

이 나라의 2회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은 86.7%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