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4072명·위중증 543명…누적 확진 70만명↑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 중인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를 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72명 나왔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102명이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858명(당초 3859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14명 늘었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1일의 3094명보다 978명 많고, 2주 전인 4일 3022명보다는 1050명 많다.

하루 신규 환진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43명으로 전날(579명)보다 36명 줄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 연속 1000명을 넘었지만, 지난 14일(659명) 600명대로 떨어진 데 이어 전날 500명대까지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한 동시에 병상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0%(1973개 중 552개 사용)로, 직전일(32.3%)보다 4.3%포인트 줄었다.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1973개로 전날(1792개)보다 181개 늘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은 전날보다 155개 늘었으며, 가동률은 28.7%(1375개 중 395개 사용)로 직전일(33.6%)보다 4.9%포인트 내렸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637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76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470명, 서울 684명, 인천 17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331명(61.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4명, 대구 162명, 전북 147명, 충남 140명, 전남 138명, 경남 134명, 경북 129명, 부산 102명, 대전 101명, 강원 94명, 충북 55명, 울산 33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 총 1432명(38.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530명, 서울 763명, 인천 196명 등 수도권만 248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으로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76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8786건으로, 총 18만954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15%이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9%(누적 4358만2128명)를 기록했다.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6.3%(누적 2374만1205명)가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