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운동 코칭 '론픽', 41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론픽이 총 41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론픽은 로봇공학기술(로보틱스)을 바탕으로 운동 훈련 기구를 만든다. 이용자의 신체 균형과 근력 등을 측정해 알맞은 운동 강도를 추천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라이온즈프로야구단, KB여자농구팀, KT야구단, 부산대병원 등이 론픽의 제품을 도입해 쓰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ES인베스터, 중소기업은행, 롯데벤처스 등 6곳이 참여했다. 론픽의 시드투자사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김기사랩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론픽은 유치한 투자금을 차기 제품 준비 등에 쓸 계획이다.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운동 목표별로 달성 보상 체계를 마련해 이용자가 가상세계에서 게임을 하듯 운동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설명이다.

백준영 론픽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홈트레이닝 수요가 급증했다"며 "다이어트, 코어·밸런스 등 운동 목표별 달성 보상 체계 등을 만들어 일반 가정에서도 일상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