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60명 신규 확진…전날 42명 이어 확산세(종합)
입력
수정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이다. 포항에서는 최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 안팎이었으나 17일 42명에 이어 18일에도 60명 발생하는 등 확산하는 추세다.
포항에선 최근 들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A체육시설과 관련해 16일부터 18일까지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B요리주점과 관련해 17일과 18일 사이 20명이 확진됐다. 타지역을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부부와 관련해 지인과 동료, 건설현장 외국인 등으로 퍼지면서 11일부터 15일까지 모두 22명이 감염됐다.
이에 시는 체육시설업소와 체육도장, 유흥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점검에 나섰고 11개 아파트 건설현장을 특별 점검했다.
또 설 연휴 이후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본격 유행에 대비해 치료 병원을 3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설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2월부터는 외부 숙박시설을 빌려 재택치료 환자의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안심숙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최선의 방어 수단이 백신접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이 접종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이다. 포항에서는 최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 안팎이었으나 17일 42명에 이어 18일에도 60명 발생하는 등 확산하는 추세다.
포항에선 최근 들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A체육시설과 관련해 16일부터 18일까지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B요리주점과 관련해 17일과 18일 사이 20명이 확진됐다. 타지역을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부부와 관련해 지인과 동료, 건설현장 외국인 등으로 퍼지면서 11일부터 15일까지 모두 22명이 감염됐다.
이에 시는 체육시설업소와 체육도장, 유흥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점검에 나섰고 11개 아파트 건설현장을 특별 점검했다.
또 설 연휴 이후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본격 유행에 대비해 치료 병원을 3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설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2월부터는 외부 숙박시설을 빌려 재택치료 환자의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안심숙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최선의 방어 수단이 백신접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이 접종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