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70% 증가

한올바이오파마는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1천1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 및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총 6천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술료 매출은 전년보다 46%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년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주식을 무상으로 받으면서 유입된 순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올해 더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으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안구질환, 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