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괴벨스면 이대남은 유겐트냐"…與 네거티브에 역공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준석은 청년 괴벨스"발언에 "국민의힘은 나치고, 우리 후보는 히틀러, 우리를 지지하는 젊은 청은 유겐트냐"고 맞섰다.

이 후보는 18일 SNS에 "민주당이 네거티브 하지 말라는데 (이준석은 청년 괴벨스라는 발언이) 막말+네거티브"라며 "민주당의 실정에 열받은 국민들을 도발하는 멍청한 네거티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나치로 몰고 유겐트로 모는 것이 혐오정치의 정확한 정의"라며 "민주당은 자꾸 울지말고 정책을 이야기 하고 공약을 이야기 하십시오. 아니면 탈모이야기 계속 하던가"라고 비꼬았다.

김영진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가 차별과 혐오 중심 선거전략을 자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 대표가 청년 괴벨스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