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지속·공군 훈련병 입대 후 확진

진주시장 "오미크론 감염 사례 37건…3차 접종 당부"
경남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공군 훈련병들이 입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브리핑에서 관내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이 확진됐고, 공군 훈련병 11명이 입대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0일 1명 감염 이후 지금까지 98명이 확진됐다.

지난 17일 진단검사를 받고 공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한 훈련병 중 11명이 하루 뒤인 18일 확진됐다. 시는 이들 훈련병의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동선 노출자를 파악하고 있다.

조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37건으로 판단됐다"며 "3차 접종을 반드시 받고 12∼17세 소아·청소년은 1·2차 기본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