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미사일 안보리 제재에 신중론…"대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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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의 최근 연쇄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개최를 앞두고 안보리 이사국들의 신중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안보리가 이른바 대북 제재 결의 초안을 토론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며 "안보리 구성원들이 대국적인 견지에서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현재 정세를 신중하게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중국 측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정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쌓고 대화를 재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주도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 확대가 추진되고 있는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은 최근 미국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인 5명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뉴욕시간으로 20일 오후 3시까지 중국을 포함해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반대하는 곳이 없으면 추가 지정이 이뤄진다.
사실상의 추가 제재인 대북 제재 대상 확대는 별도의 안보리 결의를 채택할 필요가 없다. /연합뉴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안보리가 이른바 대북 제재 결의 초안을 토론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며 "안보리 구성원들이 대국적인 견지에서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현재 정세를 신중하게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중국 측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정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쌓고 대화를 재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주도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 확대가 추진되고 있는데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은 최근 미국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인 5명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뉴욕시간으로 20일 오후 3시까지 중국을 포함해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반대하는 곳이 없으면 추가 지정이 이뤄진다.
사실상의 추가 제재인 대북 제재 대상 확대는 별도의 안보리 결의를 채택할 필요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