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외국인 남성 시신 발견…"외관상 타살·범죄 혐의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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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에서 외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19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남성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한강 둔치 인근에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이 강물에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한 시민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에티오피아 국적의 37세 남성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는 육안상 외상은 없었고, A씨의 여권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외관상으로는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이 보이지 않지만, 필요한 경우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를 포함한 명확한 사인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9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남성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한강 둔치 인근에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이 강물에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한 시민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에티오피아 국적의 37세 남성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는 육안상 외상은 없었고, A씨의 여권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외관상으로는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이 보이지 않지만, 필요한 경우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를 포함한 명확한 사인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