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빌보드 앨범차트 17주 연속 진입…NCT도 4주째 차트인

그룹 NCT와 유닛(소그룹) NCT 127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서 4주 연속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NCT 127의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196위를 기록하며 17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이 음반은 지난해 9월 17일 발매된 이후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차트에 3위로 진입했으며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등 4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NCT 127의 '스티커'는 2021년 발매된 K팝 아티스트의 앨범 가운데 최장기간 '빌보드 200' 차트 진입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NCT 또한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발매된 NCT의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는 최신 앨범 차트에서 133위를 기록했다.

이 음반은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NCT는 SM이 2016년 선보인 초대형 보이그룹으로,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 또한 제한이 없는 독특한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NCT 127, NCT 드림, NCT U, NCT 드림, 웨이션브이(WayV) 등이 소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NCT와 산하 소그룹을 모두 포함한 음반 판매량은 1천91만여 장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