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 자율주행 레벨4 핵심기술 개발 소식에 급등

디와이가 자율주행 레벨4의 핵심기술을 현대차와 독점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29분 기준 디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310원(29.8%)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디와이에 대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디와이에 대해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주로 초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며 "디와이오토의 신규 전기차 납품처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이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다. 자율주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오염 물질을 즉각적으로 제거해주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필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