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아세트아미노펜 500mg 단일제 '게보린 브이' 출시

해열진통제 수요 해소 기대
삼진제약은 아세트아미노펜 500mg이 함유된 해열진통제 '게보린 브이'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한 발열 근육통 등에 대한 해열진통제다. 1회 1~2정씩, 1일 3~4회, 필요 시 최대 4000mg(8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제형 붕해 속도 개선' 공정을 적용해 더 빠른 흡수로 약효 발현 시간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게보린 브이는 게보린, 게보린소프트, 게보린쿨다운, 게보린 릴랙스에 이어 출시된 다섯번째 게보린 제품군이다.

기존 제품들이 두통 생리통 근육통 등 통증 치료를 표방했다면, 게보린 브이는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를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제제 중 소포장 일반의약품은 2~3가지 정도라고 했다. 게보린 브이는 이를 고려해, 10정 소포장으로 구성했다.

김제석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과장은 "게보린 브이정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라며 "지속적인 백신 접종이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