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쓰러진 남성 구한 광주문화재단 직원 '하트 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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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성을 구한 광주문화재단 직원이 119로부터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됐다.
20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직원 성경환 씨는 최근 광산구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하던 중 뒷자리 남성이 '쿵' 하고 쓰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재단에서 소방관리 업무를 맡은 성씨는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 처치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도 시도했다.
이 사실은 도움을 받은 남성과 함께 식당에 간 일행이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남성은 뇌 검사 결과 정상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광주문화재단은 전했다. 성씨는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를 듣는 순간 본능적으로 움직였던 것 같다"며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고, 응급구조 교육 등을 하는 소방 업무 담당자로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소방서는 성씨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직원 성경환 씨는 최근 광산구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하던 중 뒷자리 남성이 '쿵' 하고 쓰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재단에서 소방관리 업무를 맡은 성씨는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 처치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도 시도했다.
이 사실은 도움을 받은 남성과 함께 식당에 간 일행이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남성은 뇌 검사 결과 정상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광주문화재단은 전했다. 성씨는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를 듣는 순간 본능적으로 움직였던 것 같다"며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고, 응급구조 교육 등을 하는 소방 업무 담당자로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소방서는 성씨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