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부산에 또 산불…금정구 윤산서 진화 중

20일 오후 3시 18분 부산 금정구 부곡동 윤산 8부 능선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장에는 인원 87명을 비롯해 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가 각각 1대 투입되고 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임야 45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하루 전인 19일에는 사하구 시약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임야 130㎡가량이 탔다.

이달 16일에는 영도구 신선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나 사찰 주변 봉래산으로 번졌다.

봉래산 산불은 임야 2만5천㎡를 태우고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