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4499명…이틀 연속 6000명대 예상

2624명은 수도권·1875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서울 시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된 20일에도 전굿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4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와 같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오후 6시 집계치인 3015명과 비교하면 1484명이 많고, 2주 전인 지난 6일의 2526명보다는 1973명 많다.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 등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형국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38명→4419명→4193명→3857명→4070명→5805명→660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478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624명(58.3%)은 수도권에서, 1875명(41.7%)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302명, 서울 971명, 대구 369명, 인천 351명, 경북 227명, 부산 208명, 광주 187명, 강원 145명, 충남·전남 각 139명, 경남 135명, 전북 129명, 충북 71명, 대전 63명, 울산 44명, 제주 12명, 세종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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