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09명…'오미크론 대응체계 기준' 7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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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2일 이후 한달 만에 7천명대…비수도권 신규 확진 급증세
정부, 26일부터 광주 등 4개 지역서 선제 조치 후 오미크론 대응 전국화 예정
사망자 28명·위중증 433명…중증병상가동률 20.4%, 3차접종률 48.6%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유행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섰다.7천명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2만6천2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769명)보다 240명 늘면서 작년 12월 22일(7천454명)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천명대로 올라섰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5일 4천419명보다는 2천590명, 2주 전인 7일 3천507명보다는 3천502명이나 많은 규모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그밖의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집 근처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현행 10일인 백신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은 26일부터 전국에서 7일로 단축된다.
정부는 이런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주(16∼19일) 국내 확진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47.1%로 오미크론이 사실상 우세종이 됐다.
내주에는 7천∼8천명대, 2월 초중순에는 2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전날(431명)보다 2명 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4%(2천208개 중 451개 사용)로, 직전일(21.9%)보다 1.5%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천52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천729명, 해외유입이 28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천383명, 서울 1천535명, 인천 5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천460명(66.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42명, 부산 231명, 광주 246명, 경남 215명, 경북 198명, 충남 191명, 전북 167명, 전남 152명, 충북 143명, 대전 118명, 강원 87명, 울산 50명, 제주 17명, 세종 12명 등 2천549명(36.4%)이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2천명대로 올라서는 등 급증세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전체 신규 확진자는 2천426명, 서울 1천591명, 인천 57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4천58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0명으로 전날(287명)보다 7명 줄었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천191명→3천857명→4천70명→5천804명→6천601명→6천767명→7천9명으로 하루 평균 5천47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2천573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7만9천195건으로, 총 25만1천76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3.2%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3%(누적 4천378만2천676명)를 기록했다.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8.6%(누적 2천496만5천601명)가 마쳤다.
/연합뉴스
정부, 26일부터 광주 등 4개 지역서 선제 조치 후 오미크론 대응 전국화 예정
사망자 28명·위중증 433명…중증병상가동률 20.4%, 3차접종률 48.6%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유행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섰다.7천명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2만6천2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769명)보다 240명 늘면서 작년 12월 22일(7천454명)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천명대로 올라섰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5일 4천419명보다는 2천590명, 2주 전인 7일 3천507명보다는 3천502명이나 많은 규모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그밖의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집 근처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현행 10일인 백신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은 26일부터 전국에서 7일로 단축된다.
정부는 이런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주(16∼19일) 국내 확진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47.1%로 오미크론이 사실상 우세종이 됐다.
내주에는 7천∼8천명대, 2월 초중순에는 2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전날(431명)보다 2명 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4%(2천208개 중 451개 사용)로, 직전일(21.9%)보다 1.5%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천52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천729명, 해외유입이 28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천383명, 서울 1천535명, 인천 5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천460명(66.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42명, 부산 231명, 광주 246명, 경남 215명, 경북 198명, 충남 191명, 전북 167명, 전남 152명, 충북 143명, 대전 118명, 강원 87명, 울산 50명, 제주 17명, 세종 12명 등 2천549명(36.4%)이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2천명대로 올라서는 등 급증세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전체 신규 확진자는 2천426명, 서울 1천591명, 인천 57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4천58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0명으로 전날(287명)보다 7명 줄었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천191명→3천857명→4천70명→5천804명→6천601명→6천767명→7천9명으로 하루 평균 5천47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2천573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7만9천195건으로, 총 25만1천76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3.2%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3%(누적 4천378만2천676명)를 기록했다.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8.6%(누적 2천496만5천601명)가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