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도 갸우뚱…이중주차 차량 밀었는데 뒤늦게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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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주차 차량이 뒤늦게 다시 움직여
한문철 변호사 "한번도 본 적 없는 사고…운이 나빠"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밀어 놓고 출차했는데 뒤늦게 탄력 받아서 다른 차를 쾅…누구 잘못이라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차량이 반동에 의해 조금씩 원래 자리로 되돌아오자 그는 한번 더 차량을 밀었다. 이후 A씨는 차량이 완전히 멈춘 것을 확인하고서 본인 차량을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이어 "구상권 청구를 위해 경찰서에 사고 접수하려 했으나 고의가 없고 제 차량에 사람이 타지 않아 사고로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 사고로 제 명의로 자동차 보험 가입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험 접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도 어느 쪽이 더 과실이 큰지 판단을 못 내렸다. 그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사고로, 서로 운이 나빴던 경우"라며 "이럴 때 고임목을 사용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