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막아라"…뉴질랜드 총리, 본인 결혼식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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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예정했던 결혼식을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지역 사회 확산을 늦추기 위해 새로운 방역 규제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와) 비슷한 시나리오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더 큰 충격을 받은 수천명의 다른 뉴질랜드 국민들이 있다"며 "아마 그것은 내가 경험하는 어떤 슬픔보다도 훨씬 앞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뉴질랜드 당국은 오미크론 9건이 결혼식을 통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날 자정부터 마스크 규칙을 적용하고 집회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와) 비슷한 시나리오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더 큰 충격을 받은 수천명의 다른 뉴질랜드 국민들이 있다"며 "아마 그것은 내가 경험하는 어떤 슬픔보다도 훨씬 앞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뉴질랜드 당국은 오미크론 9건이 결혼식을 통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날 자정부터 마스크 규칙을 적용하고 집회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