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 교통편의 위해 '오는 6월까지 버스승강장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

경기 안양시는 오는 6월까지 버스승강장의 형광등을 고효율의 LED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시민의 편리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 641곳 버스승강장 중 쉘터형 200개소가 대상이 된다.

시 관계자는 "LED등으로 교체되면 공공요금 예산절감은 물론 버스승객들에게 더욱 안정감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시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쉘터형 버스승강장의 표준모델을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20여 곳을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와 노선도 교체, 정차구역 노면표지, 전기설비 개선 등 유지보수를 이어나가고, 노선 신설지역에 대해서는 승강장을 이설 또는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비해 소독과 세척 등 정례적으로 방역도 강화하기로 하는 등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기를 갖춘 버스승강장을 올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버스는 시민의 발이자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자가용 못지않게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며 버스승강장 환경개선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