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통신산업, 작년 매출 1,510억달러…사상 최고 [KVINA]

[사진=VNA 사이트 캡처]
지난해 베트남의 정보통신산업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9.6% 증가한 1,510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은 2020년 대비 9% 늘어난 1,360억달러의 매출로 정보통신산업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도 해당 산업 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클라우드 서비스 시장도 빠른 성장을 보였는데, 2020년 기준 2억달러에 달했던 베트남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26년까지 매년 23% 성장해 세계 10대 신흥시장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시장의 변화와 성장이 가파르게 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의 80%는 외국계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베트남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문 인력 수급과 불안전한 관련 법령에 정비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