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8일째…CJ대한통운 '택배 정규직원' 채용 나섰다
입력
수정
지원서 2월2일까지 마감…서울수도권 등 5대권역 채용노조 파업이 28일째 지속되자, 다급해진 CJ대한통운은 25일 '택배 정규직 사원'채용공고를 냈다. CJ대한통운이 파업으로 인한 택배물류 인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기본급 3000만원에 수당·식대 지원…1년근속때 1억 대출
CJ대한통운이 밝힌 택배직 물류직원 채용공고의 업무는 △ 담당구역 집화배송 △관할구역내 고객사 영업 △담당택배 터미널 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1종 보통 자동차운전면허증과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이 필수다. 지원지역 인근 거주자는 우대한다.모집지역은 서울·수도권,충청,영·호남 등이다. 자세한 시도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원서 접수는 오는 2월2일까지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1·2차면접을 통해 2~3월중 채용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채용공지문 질의응답코너에서 업무용 차량과 유류비 번호판을 제공하며, 차량 사용에 대가를 일절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상과 관련해서는 기본연봉은 3000만원초반 고정급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집화 배송 수행 등에 따른 실적수당, 중식대 연 200만원, 연1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에따라 월급여는 기본연봉,능률수당,비급여 중식대가 포함된 금액이 된다. 복리후생은 CJ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수준이다. 자녀의 유치원~대학 학자금, 연100만원 복지포인트, 1년 이상 근속시 주택자금 최대 1억원 대출과 CJ그룹 계열사 40%할인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