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하모닉 현악 사중주단, 내달 25일 제주아트센터 공연

모차르트부터 조엘 톰슨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선보일 예정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과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뉴욕 필하모닉 현악 사중주단이 내달 제주에서 공연한다.
제주아트센터는 2018년에 이어 뉴욕 필하모닉 현악 사중주단이 2월 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악사중주단은 악장과 현악기 수석 3인의 앙상블로 2017년에 뉴욕필하모닉 창립 175주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리더인 프랭크 후앙(Frank Huang)은 뉴욕필의 악장이자 현재 줄리어드 음대 교수며, 제2 바이올린 수석인 치엔치엔 리 (Qianqian Li)는 국제 콩쿠르 등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다. 비올라 수석인 신시아 펠프스(Cynthia Phelps),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Carter Brey) 또한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정상의 연주자다.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베토벤부터 안톤 베버른, 조엘 톰슨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엘 톰슨은 미국 방송계 시상식인 에미상(Emmy Awards)을 수상한 미국의 젊은 작곡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세상의 혼돈 속에 있는 많은 이들의 마음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구성됐다.

공연 관람료는 R석 3만원 A석 2만5천원, B석 2만원이며, 7세 이상이면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는 2월 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제주4·3유족, 65세 이상 노인, 다자녀가정 등은 50%, 문화사랑회원 등은 30%의 관람료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제주아트센터 공연운영팀(☎064-728-1509, 8952)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