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천연물 원료 관절염 개선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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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과 공동 연구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치료 가능성 확인
논문은 골관절염환자 대상 GCWB106의 관절염 개선 효과 및 유전자형에 따른 효과의 차이를 담았다. 회사에 따르면 통증 감소 효과가 GCWB106를 12주간 복용한 군에서 위약군 대비 크게 나타났다. 또 3가지 특정 유전자형(PPARG·MMP13·ZIP2)을 가진 환자군에서 다른 유전자형 환자군 대비 높은 통증수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GCWB106 효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유전자형에 따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 요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사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믹스(집합체 연구)’ 기반 관절건강용 개인맞춤형 항노화 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현재 중증 퇴행성 슬관절염 증상을 가진 환자 대상 통증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연구 중이다.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생물정보학적 기법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골관절염 환자 대상 효과 예측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건강기능성제품으로도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CWB106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식품원료(NDI) 인정을 받았다. 연초 국내에서 완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