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천연물 원료 관절염 개선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지놈과 공동 연구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치료 가능성 확인
GC녹십자웰빙-GC녹십자지놈, 'GCWB106' 관절건강 개선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사진 제공=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웰빙과 GC녹십자지놈은 ‘GCWB106’의 관절염 개선효과를 입증한 공동연구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국제 비타민 영양 연구 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GCWB106은 구절초에서 추출한 원료다.

논문은 골관절염환자 대상 GCWB106의 관절염 개선 효과 및 유전자형에 따른 효과의 차이를 담았다. 회사에 따르면 통증 감소 효과가 GCWB106를 12주간 복용한 군에서 위약군 대비 크게 나타났다. 또 3가지 특정 유전자형(PPARG·MMP13·ZIP2)을 가진 환자군에서 다른 유전자형 환자군 대비 높은 통증수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GCWB106 효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유전자형에 따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 요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사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믹스(집합체 연구)’ 기반 관절건강용 개인맞춤형 항노화 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현재 중증 퇴행성 슬관절염 증상을 가진 환자 대상 통증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연구 중이다.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생물정보학적 기법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골관절염 환자 대상 효과 예측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건강기능성제품으로도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CWB106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식품원료(NDI) 인정을 받았다. 연초 국내에서 완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