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내달부터 보행재활로봇 건강보험 선별급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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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워크 S200’큐렉소는 내달부터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에 대해 건강보험 선별급여가 적용된다고 25일 밝혔다.
뇌졸중 환자의 보행재활치료 등 효과 입증
이번 건강보험 급여화는 보건복지부의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에 따른 것이다. 보험 급여화로 모닝워크 S200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닝워크 S200은 큐렉소가 개발한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이다. 연령층과 증상에 따라 맞춤형 보행재활훈련을 제공한다. 기존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의 불편함을 줄이고, 착석형 체중지지 시스템과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큐렉소에 따르면 이 제품은 좌우 발판을 분리한 독립적 보행 형태를 설정해, 단계적 치료를 할 수 있다. 치료 준비시간은 3분 이내로 다른 제품보다 짧아, 하루 평균 14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그동안 재활로봇의 숙원사업이었던 급여화가 시작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급여화로 모닝워크의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닝워크(S200 포함)는 현재 국립재활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19대, 해외 1대 등 총 2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