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하수처리수 확대...지난해 2780만t 재사용

인천환경공단 관계자가 하수처리수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지난해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산업시설 내 공업용수, 도로세척용수, 하천유지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총 2782만766t을 재이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송도와 공촌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서는 87만8784t을 유료공급해 약 2억9000만원의 수익도 발생시켰다.

공단은 탄소 다이어트 실현을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3%(3518만t) 확대’와 ‘유료공급량 23% 확대로 3억5000여만원 수입 증가’라는 계획도 수립했다.김상길 이사장은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최대한 줄이고, 효율적이고 깨끗한 맑은 물로 되돌리는 노력을 통해 안전한 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