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마철준 수석코치 승격…김효일·장석민 코치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남기일 감독을 보좌할 2022시즌 코치진 개편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이정효 수석코치가 K리그2 광주FC 감독으로 옮겨가며 2군을 맡던 마철준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했다. 마 코치는 남기일 감독이 광주를 이끌 때부터 호흡을 맞춰 성남FC, 제주까지 함께하고 있다.

새 2군 코치로는 전남 드래곤즈와 중국 산시 창안 등에서 활동한 김효일 코치가 영입됐다.

김 코치는 남 감독과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서울 이랜드, 강원FC 등에서 경험을 쌓은 장석민 피지컬 코치도 새로 합류했다.

기우성 골키퍼 코치, 2020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제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정조국 코치는 지난해에 이어 '남기일 사단'을 지킨다.

남 감독은 "이정효 코치가 광주 감독으로 임명돼 떠난 것은 아쉽지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철준 새 수석코치가 중심을 잘 잡아주리라 기대한다"면서 "새로 가세한 김효일 2군 코치와 장석민 피지컬 코치도 워낙 좋은 지도자들이라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