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바라던 '팔도비빔면 컵라면' 드디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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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양 20% 늘린 '팔도비빔면 컵 1.2' 선보여
100만개 한정 판매…가격은 그대로
![그룹 방탄소년단 R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8422079.1.jpg)
팔도는 기존 '팔도비빔면 컵'의 중량을 20% 이상 늘린 '팔도비빔면 컵 1.2'를 100만개 한정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제품은 면 중량을 기존 85g에서 102g으로 17g 늘렸다. 늘어난 양에 맞춰 액상스프도 6g 더 담았다. 팔도는 가격 인상 없이 100만개를 한정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 27일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통해 선보인 후 편의점, 할인마트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이는 비빔면 컵 제품 기존 제품의 양이 적어 아쉽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팔도는 전했다. 실제 BTS 멤버인 RM도 지난해 한 라이브방송에서 팔도 비빔면 컵에 대해 "3일째 먹는데 안 질린다고 했는데, 비빔면 1개는 양이 적고 2개는 너무 속이 부대껴 1.5배 제품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팔도는 공정상 1.5배 중량 제품은 만들 수 없어 1.2배 용량의 제품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팔도는 또한 비빔면 봉지면도 중량을 20% 늘린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팔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8703980.1.jpg)
한편, 팔도는 그동안 간판 제품인 팔도비빔면과 관련해 고객 제안을 받아들여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앞선 2016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중량을 20% 늘린 봉지면 '팔도비빔면 1.2'를 출시, 당시 2000만봉을 팔았다. 지난해에도 20% 증량한 콘셉트의 한정판을 내놓기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