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최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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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귀성길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26일 두 기관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34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99건)보다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767건)에 집중됐다. 설 연휴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 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동안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약 400건으로 평소(599건)보다는 줄었으나 100건당 사상자 수는 182.3명으로 평소(150.3명)보다 21% 많았다.
설 당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2시)은 사고 한 건당 사상자 수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속도로 사고 비율(2.7%)은 평소(1.9%) 대비 1.4배 증가해 장거리 운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공단은 익숙하지 않은 타지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어운전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음주운전 사고 비율(12.2%)도 평소(8.4%) 대비 1.5배 높았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5일의 긴 연휴가 계획된 만큼 고향 방문 외에 여행·레저 목적의 이동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도로에서도 차량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 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두 기관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34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99건)보다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767건)에 집중됐다. 설 연휴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 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동안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약 400건으로 평소(599건)보다는 줄었으나 100건당 사상자 수는 182.3명으로 평소(150.3명)보다 21% 많았다.
설 당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2시)은 사고 한 건당 사상자 수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속도로 사고 비율(2.7%)은 평소(1.9%) 대비 1.4배 증가해 장거리 운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공단은 익숙하지 않은 타지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어운전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음주운전 사고 비율(12.2%)도 평소(8.4%) 대비 1.5배 높았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5일의 긴 연휴가 계획된 만큼 고향 방문 외에 여행·레저 목적의 이동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도로에서도 차량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 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