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올해 3360만주 스톡옵션 추가 확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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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받게 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8년 마련된 보상체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12건의 스톡옵션 가운데 남은 5건 중 4건의 수령 자격을 올해 안에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보상체계는 테슬라의 재무·시가총액 기준이 충족되면 머스크에게 12회에 걸쳐 1억100만주의 스톡옵션을 균등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머스크는 12개 기준이 하나씩 충족될 때마다 840만주를 주당 70.01달러에 매수할 권리를 받는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작년까지 7번에 걸쳐 5900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테슬라의 전일 종가는 930만달러로, 머스크가 남은 5번의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하게 되면 약 363억달러(약 43조4765억원)의 차익을 챙기게 된다.다만 머스크가 세금 문제 때문에 남은 스톡옵션 수령 자격을 갖춰도 권리행사 시한 마감을 앞둔 2027년에야 스톡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CNN 비즈니스는 전망했다.
앞서 머스크는 작년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명목으로 테슬라 주식 1560만주를 매도한 바 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에서 임금과 현금 보너스를 받지 않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5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8년 마련된 보상체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12건의 스톡옵션 가운데 남은 5건 중 4건의 수령 자격을 올해 안에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보상체계는 테슬라의 재무·시가총액 기준이 충족되면 머스크에게 12회에 걸쳐 1억100만주의 스톡옵션을 균등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머스크는 12개 기준이 하나씩 충족될 때마다 840만주를 주당 70.01달러에 매수할 권리를 받는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작년까지 7번에 걸쳐 5900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테슬라의 전일 종가는 930만달러로, 머스크가 남은 5번의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하게 되면 약 363억달러(약 43조4765억원)의 차익을 챙기게 된다.다만 머스크가 세금 문제 때문에 남은 스톡옵션 수령 자격을 갖춰도 권리행사 시한 마감을 앞둔 2027년에야 스톡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CNN 비즈니스는 전망했다.
앞서 머스크는 작년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명목으로 테슬라 주식 1560만주를 매도한 바 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에서 임금과 현금 보너스를 받지 않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