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다 우리가 우위"…LG디스플레이, OLED 경쟁력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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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경쟁자로 등장한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의 퀀텀닷(QD) OLED 대비 LG디스플레이의 OLED 경쟁력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경쟁사 제품이 아직 출시되지 않아 실제 출시 이후에나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그러면서도 "이미 10년 이상 사업을 해온 LG디스플레이가 제품과 원가 경쟁력, 규모의 경제, 고객 등 종합적 경쟁력은 훨씬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격차를 앞으로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향후 삼성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특정 고객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기 어렵다"면서도 "올해는 기본적으로 기존 고객사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답했다.
앞서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달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OLED 시장 진출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삼성전자가 참여하게 되면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 역시 지난달 29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경쟁사(삼성전자)가 OLED 진영에 진입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의 퀀텀닷(QD) OLED 대비 LG디스플레이의 OLED 경쟁력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경쟁사 제품이 아직 출시되지 않아 실제 출시 이후에나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그러면서도 "이미 10년 이상 사업을 해온 LG디스플레이가 제품과 원가 경쟁력, 규모의 경제, 고객 등 종합적 경쟁력은 훨씬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격차를 앞으로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향후 삼성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특정 고객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기 어렵다"면서도 "올해는 기본적으로 기존 고객사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답했다.
앞서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달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OLED 시장 진출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삼성전자가 참여하게 되면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 역시 지난달 29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경쟁사(삼성전자)가 OLED 진영에 진입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