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에도 주가 '주르륵'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음에도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8%) 내린 7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279조6048억원, 영업이익 51조6339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1.1% 늘어나 39조90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 부문은 작년 한해 94조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76조5655억원, 영업이익 13조86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영업이익은 53.3%를 늘어났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1~4분기 전부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을 경신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