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보스 토벌하고 아이템 받으세요"…게임업계 설 이벤트 풍성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게임 애호가들이 설레고 있다.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임업체들도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넥슨은 PC 게임 ‘카트라이더’에서 ‘2022 설레는 카트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2일까지 게임에서 획득한 ‘윷 보석’ 아이템으로 게임 내 윷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은 ‘레어 파츠 V1’, ‘유니크 파츠 X’, ‘한복 다오’ ‘한복 디지니’ 등의 아이템을 윷놀이 완주 보상으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는 ‘코인’, ‘루찌’ 등 보상이 포함된 ’22년 세배 봉투’도 지급한다.

넷마블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2022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이용자들은 해당 이벤트 미션으로 획득한 ‘설날 주화’를 활용해 ‘전설 이벤트 수호령’, 신규 얼굴 장식 ‘설원안대’, 전설 등급 ‘무공패 석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모바일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에서는 3월 3일까지 주사위를 던져 말판을 돌며 ‘편하다 편해 상자’와 ‘지역 퀘스트 초기화 주문서’, ‘장신구 각성의 빛’, ‘최상위 소울링커 뽑기권’ 등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한다. 다음 달 2일까지 매일 ‘최고급 성수’, ‘240레벨 장비 상자’ 등 다섯 가지 아이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는 ‘설맞이 5일간의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9일까지 모바일 게임 ‘리니지W’의 ‘거대 보스 토벌 원정대’ 이벤트를 벌인다. 게임 이용자는 게임 내 공간인 ‘월드·파티 던전’에서 라돈, 스피리드, 바포메트, 크라켄 등 몬스터를 잡으면 ‘토벌의 징표’라는 아이템을 얻는다. ‘토벌의 징표’로 ‘클래스 오리지널 스킨’, ‘명예 코인 상자’ 등 다른 아이템과 교환이 가능하다. 다음 달 9일까지 새해 덕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국가별 새해 인사에 투표하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게임 ‘뉴스테이트 모바일’ 관련 설 연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다음 달 2일까지 게임을 이용하면 다양한 스킨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에 4일 이상 접속할 경우에는 ‘BP 랜덤박스’ 아이템 3개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이벤트 기간 하루에 3회 이상, 4일간 일명 ‘익스트림 BR 모드’를 즐긴 이용자는 ‘로열 체스트(아이템이 계속 업데이트되는 상자) 티켓’ 4장을 받는다.

카카오게임즈도 설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2022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오딘의 아바타 쿠폰’, ‘오딘의 탈 것 쿠폰’ 등 아이템을 받는다. ‘설 이벤트 던전’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도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도 다음 달 2일까지 ‘2022년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특정 과제에 참여한 이용자는 ‘꾸밈 옷’, ‘버프’ 등 아이템을 받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