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경보 문자 14분 만에 제보…치매 노인 무사히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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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자인 30대 요양보호사에게 감사장 수여키로 제주에서 실종됐던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경보 문자를 본 시민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9분께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며 집에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된 A(74)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하는 한편 가족 동의를 얻어 같은 날 오후 8시 28분께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후 14분이 지난 오후 8시 42분께 경찰에 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시의 한 농협 지소 앞에서 문자메시지의 인상착의와 같은 할아버지가 혼자 걸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경찰은 신고자인 요양보호사 B(31)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된 A(74)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하는 한편 가족 동의를 얻어 같은 날 오후 8시 28분께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후 14분이 지난 오후 8시 42분께 경찰에 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시의 한 농협 지소 앞에서 문자메시지의 인상착의와 같은 할아버지가 혼자 걸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경찰은 신고자인 요양보호사 B(31)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