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경찰수업' 박유나, 묘하게 빠져드네

박유나, '너와 나의 경찰수업' 기한나 완벽 빙의
탄탄한 연기력, 캐릭터 생명력 불어 넣어

배우 박유나/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너와 나의 경찰수업' 박유나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26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너와 나의 경찰수업' 1, 2회가 공개됐다. 박유나는 1등을 놓치지 않는 경찰대 신입생 기한나로 분해 활약했다.

경찰대에 새로 입학한 기한나는 살갑게 인사하는 생활관 동기들과 달리 "난 기한나"라는 짧은 자기소개로 동기들을 당황시키는가 하면, 당황한 동기들을 향해 "뭐 더해야 돼?"라고 덧붙여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보였다.

이후 학교 내 몰래카메라 설치범으로 몰려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선 고은강(채수빈 분)이 기한나의 베개 밑에서 몰래카메라 충전기를 발견했다. 이어 놀란 표정의 고은강과 기숙사 문을 여는 기한나의 모습으로 일촉즉발의 아찔한 엔딩이 펼쳐지며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배우 박유나/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처럼 박유나는 혼자 다니는 게 편해 먼저 다가오는 동기들에게도 차갑고 도도하게 행동하는 기한나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기한나가 왜 자신에게 다가오는 동기들을 차갑게 밀어내는지, 몰래카메라를 찍게 된 데에 어떠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지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박유나가 출연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매주 수요일에 두 편씩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