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 레이더 개발 스타트업에 4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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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미국 유망 스타트업인 '젠다(Zendar)'의 지분 확보를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기업 차원에서 젠다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지난 2017년 미국 UC버클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세운 회사인 젠다는 독자적인 레이더 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기존 레이더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전·후방, 구석에 설치된 레이더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 신호 처리하기 때문에 고해상도를 바탕으로 사물 인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젠다의 이 같은 통합 레이더 퓨전 기술에, 자사의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역량을 접목시켜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이미지 레이더 기술은 자동차는 물론 트랙터나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나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해 미래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거란 설명이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센서 시장은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미징 레이더의 경우 연 평균 124%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이번 투자는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기업 차원에서 젠다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지난 2017년 미국 UC버클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세운 회사인 젠다는 독자적인 레이더 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기존 레이더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전·후방, 구석에 설치된 레이더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 신호 처리하기 때문에 고해상도를 바탕으로 사물 인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젠다의 이 같은 통합 레이더 퓨전 기술에, 자사의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역량을 접목시켜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이미지 레이더 기술은 자동차는 물론 트랙터나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나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해 미래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거란 설명이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센서 시장은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미징 레이더의 경우 연 평균 124%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