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확진자,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 1만6천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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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1.9배 증가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크게 번져가는 모양새다.
27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1만653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로써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1만2813명)과 26일(1만4086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또 일주일 전(8638명)과 비교해 약 1.9배 증가한 것으로, 41일 연속 전주 같은 요일의 신규 확진자 수를 웃돌고 있다. 특히 이날 확진된 1만6538명 중 7657명은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돌파감염 사례에 해당한다.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는 1만1762.0명으로 전주의 218.4% 수준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8명을 기록했다.신규 감염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77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000명, 40대가 2594명이다. 이중 중증 환자가 될 리스크가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1267명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