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겜' 노린다…'지금 우리 학교는' 190여 개국 공개

네이버웹툰은 자사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영상화돼 19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넷플릭스 시리즈는 드라마 ‘다모’와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선보였던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의 공식 예고편 조회 수는 1200만을 돌파했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평범한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9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됐다.

섬세한 그림체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뿐 아니라 학교라는 익숙한 배경에 좀비라는 이색적 소재를 더해 극한의 상황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웹툰 연재 종료 10년 만에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한 것을 계기로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 통해 해외에서도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