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 2년 만의 새 싱글 '하이'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주목받아 온 세계적인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새 싱글을 선보인다.

28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 따르면 체인스모커스는 이날 싱글 '하이'(High)를 발표한다. 신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에 놓였던 2020년 휴식기에 작업한 곡이다.

약 2년 만에 내놓는 신보이다.

체인스모커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거짓말을 해야 하는 오늘날의 관계를 말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우리는 결국 남들이 어떤 조언을 건네든, 우리가 하고 싶은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이고 그런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알렉스 폴, 앤드루 태거트 2명의 DJ 겸 프로듀서로 이뤄진 체인스모커스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발표한 싱글 '#셀피'(#Selfie)가 빌보드 핫 댄스·일렉트로닉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받은 이들은 2016년 발표한 '클로저'(Closer)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체인스모커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를 공동 작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2017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레코딩(Best Dance/Electronic Recording) 부문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