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여왕' 윤여정 돌아온다…애플TV+ 야심작 뭐길래

윤여정·이민호 주연 '파친코' 3월 공개
파친코. 사진=애플TV플러스 제공
지난해 11월 국내에 진출한 애플TV플러스가 두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윤여정·이민호 주연의 '파친코'를 선보인다.

애플TV플러스는 '파친코'를 오는 3월 25일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친코'는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을 그린 작품으로, 재미교포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다룬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파친코. 사진=애플TV플러스 제공
이야기는 조선에서 일본, 미국으로 옮겨간 선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윤여정은 나이 든 선자 역을 맡았으며, 이민호는 젊은 시절 선자의 상대인 한수 역에 캐스팅 됐다. 10대 시절의 선자 역은 김민하, 모자수 역은 아라이 소지, 솔로몬 역은 진하 등이 맡았다.

'파친코'의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은 수 휴는 "우리 모두의 가족사에 존재하는 모든 '선자'에게 바치는 작품"이라며 "헌신적이고 유능한 배우들과 제작진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