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 '염전 노예' 용어 자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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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회장 홍철기)는 '염전 노예' 용어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연합회는 최근 잇달아 보도되고 있는 '염전근로자 인권유린'에 대해 천일염 생산자를 대표해 다음 달 3일 전남도청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라 28일 밝혔다. 홍철기 회장은 "염전근로자 인권유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통한 보도로 신안군 천일염에 대한 이미지 실추와 함께 나머지 선량한 염주·근로자가 극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사건은 천일염을 생산하는 어가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일이며 해당 염전 업주와 근로자 간에 비롯된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에서 근로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악용해 8년 전 사건과 무관한 사건을 엮어 '노예', '탈출' 등의 단어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사실관계가 아닌 관심끌기용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고 연합회는 아쉬워했다.
/연합뉴스
연합회는 최근 잇달아 보도되고 있는 '염전근로자 인권유린'에 대해 천일염 생산자를 대표해 다음 달 3일 전남도청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라 28일 밝혔다. 홍철기 회장은 "염전근로자 인권유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통한 보도로 신안군 천일염에 대한 이미지 실추와 함께 나머지 선량한 염주·근로자가 극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사건은 천일염을 생산하는 어가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일이며 해당 염전 업주와 근로자 간에 비롯된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에서 근로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악용해 8년 전 사건과 무관한 사건을 엮어 '노예', '탈출' 등의 단어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사실관계가 아닌 관심끌기용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고 연합회는 아쉬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