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만629명…또 동시간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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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9094명보다 1535명↑
6037명은 수도권·4592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6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26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1만164명보다 465명 많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9094명보다는 1535명 많은 수치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오후 6시 4552명과 비교하면 2.3배, 2주 전인 지난 14일 3104명보다 3.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흘 연속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는 전날 처음으로 9000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 처음 1만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6037명(56.8%)은 수도권, 4592명(43.2%)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3604명, 서울 1521명, 인천 912명, 대구 853명, 부산 777명, 경북 577명, 전북 462명, 광주 404명, 충남 355명, 대전 328명, 경남 210명, 전남 158명, 강원 137명, 충북 124명, 울산 102명, 제주 64명, 세종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