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父 직업 논란에…부산 유흥업소 "일면식도 없어" 반박

송지아(프리지아) /사진=SNS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명품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아버지의 직업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다. 이에 부산의 한 유흥업소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27일 부산의 한 유흥업소 대표 A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지아 아버님과 관련해 저희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A씨는 "3일 전부터 홈페이지 방문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며 "이유를 확인해 보니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프리지아의 아버지가 제가 근무하는 곳의 영업 사장이라는 댓글을 보고 진짜인지 확인하려는 분들이 들어온 거였다"고 적었다.

이어 "어이가 없는 일"이라며 "프리지아 아버지와는 일면식도 없거니와 함께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그간 그가 착용한 옷과 주얼리 일부가 명품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송지아는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그냥 구매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에 점점 빠졌다"며 사과했다.현재 송지아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 하지만 이후 유튜버 김용호가 "송지아를 둘러싼 진짜 논란의 핵심은 아버지"라면서 "인터넷에는 송지아 아버지가 치과의사고, 덕분에 부유하게 살았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또 다시 논란을 부추겼다.

여기에 한 네티즌이 송지아 부친이 과거 부산의 한 룸살롱을 운영했으며, 부산 지역에서 유흥업소 종사자를 관리하고 다른 업소와 연계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추측이 일었던 바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해당 업소 대표가 직접 나서 이를 부인하기에 이르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