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XX이라고 하면 어떨 것 같냐"…1인 카페 女사장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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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혼자 운영하는 여성 사장이 한 남성 손님으로부터 '씨XX이라고 하면 어떠실 것 같냐'라는 섬뜩한 말을 들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자영업자들의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혼자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오늘 가게에 무서운 사람이 와서 경찰을 부르고 그분이 나간 뒤 저도 그냥 문을 닫고 퇴근했다"며 "너무 무서워서 내일 어떻게 출근할지 머릿속이 복잡한데 좋은 방법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적었다.
A씨는 "남자 손님이 절 보더니 되게 조용하게 '제가 씨XX이라고 하면 어떠실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라며 "너무 소름이 돋아서 '네?'라고 되물으니까 씨익 웃더라"고 했다.
이어 A씨는 "제가 혼자 있다보니 너무 무서워서 커피를 드리고 옆 가게로 가려고 했다. 그 손님은 창문을 열어도 되냐고 묻더니 계속 밖을 쳐다보고만 있더라. 그때 옆가게로 이동해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그 사장님도 한 번 가서 보더니 좀 상태가 이상하다고 경찰을 부르는 게 낫다고 했고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찰 분들도 좀 이상하다고 퇴근을 권유해서 결국 나왔다"며 "너무 소름이 돋고 계속 생각 난다. 내일 출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자영업자 누리꾼들은 '당분간은 혼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또 오면 내색하지 말고 휴대폰 동영상 누른 채 경찰에 신고하라' '나도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슷한 경험을 할 때마다 힘들고 무섭다' '나라도 등골이 오싹했을 것 같다' 등 의견을 보였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7일 자영업자들의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혼자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오늘 가게에 무서운 사람이 와서 경찰을 부르고 그분이 나간 뒤 저도 그냥 문을 닫고 퇴근했다"며 "너무 무서워서 내일 어떻게 출근할지 머릿속이 복잡한데 좋은 방법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적었다.
A씨는 "남자 손님이 절 보더니 되게 조용하게 '제가 씨XX이라고 하면 어떠실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라며 "너무 소름이 돋아서 '네?'라고 되물으니까 씨익 웃더라"고 했다.
이어 A씨는 "제가 혼자 있다보니 너무 무서워서 커피를 드리고 옆 가게로 가려고 했다. 그 손님은 창문을 열어도 되냐고 묻더니 계속 밖을 쳐다보고만 있더라. 그때 옆가게로 이동해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그 사장님도 한 번 가서 보더니 좀 상태가 이상하다고 경찰을 부르는 게 낫다고 했고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찰 분들도 좀 이상하다고 퇴근을 권유해서 결국 나왔다"며 "너무 소름이 돋고 계속 생각 난다. 내일 출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자영업자 누리꾼들은 '당분간은 혼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또 오면 내색하지 말고 휴대폰 동영상 누른 채 경찰에 신고하라' '나도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슷한 경험을 할 때마다 힘들고 무섭다' '나라도 등골이 오싹했을 것 같다' 등 의견을 보였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