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신기해"…131kg 먹방 유튜버, 50kg 감량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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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양수빈이 약 500일간 5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수빈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내가 신기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는 양수빈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당시의 체형과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확 달라진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다이어트 전 축 처진 뱃살은 다이어트 후 싹 사라졌고,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아 눈길을 끈다.
2019년 5월 키 177cm에 몸무게 131kg이었던 양수빈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그는 SNS를 통해 꾸준히 운동 인증샷과 함께 점차 체중이 감량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해왔다. 건강 문제로 다이어트를 결심해 1년만에 44kg을 뺐고, 지난해 9월에는 80.5kg의 체중을 공개했다.
이에 양수빈의 다이어트 비결에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양수빈은 지난해 다이어트에 성공하자 SNS를 통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평생을 소아비만과 초고도비만으로 살아왔다. 초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수많은 운동과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다. 심지어 스물 초반엔 위밴드 수술도 했다"며 "하지만 매번 빠른 포기와 요요 현상만 수차례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작정 빨리 살만 빼자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조급한 마음을 갖다 보니 무리한 운동,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가 제 자신을 빨리 지치게 했던 것 같다"면서 현재는 1년 넘게 꾸준히 운동과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양수빈은 "집 근처 PT숍에 무작정 찾아갔다. 돈을 내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엔 당연히 힘들었다. 일주일에 두 번 PT를 받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나머지 4일은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타거나 공원에 가서 3km씩 나중엔 6km, 9km 점점 늘려가며 걸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에게 엄격했다"고 고백했다.
배달음식을 끊은 것 또한 체중 감량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양수빈은 "먹고 싶은 음식을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어서 먹는 습관을 만들어 가지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직접 만들어 먹으니 지금까지 질리지 않고 식단도 길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 몸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그였다. 생리통, 두통이 사라지고 높았던 당 수치도 정상 수준이 됐다고. 특히 양수빈은 "몸이 건강해지니 마음에도 변화가 생기는 게 느껴졌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고, 자존감이라는 게 정말 뭔지 느끼게 되면서 마음도 많이 건강해졌다"고 털어놨다.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는 이들에게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극단적인 식단과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건강한 습관을 평생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기존의 습관들을 바꿔나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양수빈은 유튜브를 통해 먹방과 뷰티 팁을 주로 공개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양수빈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내가 신기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는 양수빈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당시의 체형과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확 달라진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다이어트 전 축 처진 뱃살은 다이어트 후 싹 사라졌고,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아 눈길을 끈다.
2019년 5월 키 177cm에 몸무게 131kg이었던 양수빈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그는 SNS를 통해 꾸준히 운동 인증샷과 함께 점차 체중이 감량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해왔다. 건강 문제로 다이어트를 결심해 1년만에 44kg을 뺐고, 지난해 9월에는 80.5kg의 체중을 공개했다.
이에 양수빈의 다이어트 비결에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양수빈은 지난해 다이어트에 성공하자 SNS를 통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평생을 소아비만과 초고도비만으로 살아왔다. 초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수많은 운동과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다. 심지어 스물 초반엔 위밴드 수술도 했다"며 "하지만 매번 빠른 포기와 요요 현상만 수차례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작정 빨리 살만 빼자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조급한 마음을 갖다 보니 무리한 운동,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가 제 자신을 빨리 지치게 했던 것 같다"면서 현재는 1년 넘게 꾸준히 운동과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양수빈은 "집 근처 PT숍에 무작정 찾아갔다. 돈을 내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엔 당연히 힘들었다. 일주일에 두 번 PT를 받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나머지 4일은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타거나 공원에 가서 3km씩 나중엔 6km, 9km 점점 늘려가며 걸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에게 엄격했다"고 고백했다.
배달음식을 끊은 것 또한 체중 감량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양수빈은 "먹고 싶은 음식을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어서 먹는 습관을 만들어 가지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직접 만들어 먹으니 지금까지 질리지 않고 식단도 길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 몸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그였다. 생리통, 두통이 사라지고 높았던 당 수치도 정상 수준이 됐다고. 특히 양수빈은 "몸이 건강해지니 마음에도 변화가 생기는 게 느껴졌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고, 자존감이라는 게 정말 뭔지 느끼게 되면서 마음도 많이 건강해졌다"고 털어놨다.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는 이들에게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극단적인 식단과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건강한 습관을 평생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기존의 습관들을 바꿔나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양수빈은 유튜브를 통해 먹방과 뷰티 팁을 주로 공개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