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밥 한술, 온기 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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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0
원경 지음설이 지났지만 추위는 여전히 매섭다.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쳐 배고픈 이들은 더욱 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런 만큼 밥 한 끼가 전해주는 ‘온기’는 소중하기 그지없다. 서울 종로 원각사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원경 스님이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공간의 풍경을 전한다. 기꺼이 마음자리를 내어준 봉사자들,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무척이나 훈훈하다. (담앤북스, 228쪽, 1만5800원)